적게 걷기 하는 날
t성흥사 텃밭에서 생각지 않은 유채를 만나는
제주는 못 가도
여기서 돌담과 함께
불모산인지 팔판산인지
언제 저 정상에 도전해 봐야지
지금은 산불조심 기간으로
보호수 수령 220년 느티나무 아래까지만
연둣빛 쉼 그늘
코끼리 다리 같은
키재기 해보고
그대를 내품에 ..
돌 탑 하나 세우고
꽃무더기 세상
꽃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 서서
꽃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연둣빛 물감 속에 풍덩 빠져보는
정말 아름다운 봄날에
내 곁에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고 싶은
연둣빛 숲 가운데 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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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
빛나는 꿈의 ♬ 계절아 눈물 ♬ 어린 무지개 계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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