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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안민고개

by 하늘냄새2 2025. 3. 26.

 

5일장 보러 가는 길에 

잠시 걷기를  

오늘은  안민고개   9 쉼터에  주차를  하고 

안민고개 종점 1985m 을 반환점으로 

걷기 시작 

 

천주교 묘지

우선  저 계단 끝자락에  계시는

나의  마리아  할머니께

마음  인사드리고 

 

잘 가꾸어진  나무데크길 따라 

 

곧 분홍빛으로  빛날 

벚나무 아래로  걷는 

 

녀석과  몸재기를  한번 해보고 

 

군항제 기간  동안에 

차량통제가  된다는  길 

 

 

꼬부랑 꼬부랑 

곧 꽃비가 내리겠지 

 

 

29일  군항제가  시작되는데 

벚꽃이  필까  걱정이 되는 

 

친구가   메디슨카운티의  다리라  부르는

 

 

  지붕이 덮힌 다리를  촬영하려  하러   

메디슨카운티에 왔다  사랑에 빠지는 영화 

  

 

친구는  잘 있을까

이곳을  자주 걷는다  했는데 

 

안민고개 아래 

산을 뚫고 

새 길이 생겨 

쌩쌩 달리는  차소리에 

어쉬움

 

79년 3월   훈련받던 생각 하겠지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몽알몽알  거리는  벚꽃 

 

주사 맞고 

아름다운 꽃 피우기를 

 

휴게소 풍경이  보이고 

 

 

13 쉼터 

안민고개   종점 980m  두고

 

드림로드로 살짝 빠졌다 

 

다시 올라온 

 

14 쉼터 

 

안민고개 종점 

 

안민고개 만남의 광장으로 

 

시원한 나무

 

만남의 광장에서  휴식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옆지기와 마음을 통일해 

 

5일장에  국밥 먹으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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