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전야제로 군항제가 시작되는 진해
군항제 를 맞아
옆지기 형제들이 벚꽃나들이 오겠다는 통보로
군항제 답사에 나선
형제들이 내려온다 하니 신이 나는 양반
형님부부, 동생 부부, 여동생 부부에 조카
부딪끼며 사는 것이 형제라고
대식구를 데리고 ,,,,,
주말에 안산에서 내려오니
교통상황부터
먹거리까지
바다 동네라
생선회는 먹어야 하고
진해에서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했다는데
숙박행 크루즈 여행 상품
1박 2일
가장 비싼
오션뷰
디럭스 스위트 2명
1인 375000원
가장 싼
단체 20명
1인 195000원
오후 5시 출발 다음날 오전 9시
거제 앞바다 저도 앞바다를 운항
내게는 착한 가격이 아니라
통과
진해답게 카페도 거북선
미끄럼틀도 거북선
역시 진해는 바다로
독도함 무료 견학을 예약하고
행사장 주변 탐방
해군사관학교 앞 주차장 확인하고
옆지기 군시절 근무지기도 하기에
기념촬영하려니
헌병아저씨
"사진 찍으면 안 됩니다 "
고 녀석 근무 이상 없네
김구선생님 필체가 서있는
남원 로터리 지나
골목골목 찾아드니
휙 지나는 학교하나
도천초등학교
합창대회 하러 왔던 학교 다
합창부만 입는
흰 블라우스에 까만 주름치마
두 손 모으고 부르던 노래
버꾹이 왈츠
♬
6개 국민학교
우리 학교가 잘했다 서로 눈싸움하던
어린 마음이 생각난다
대회 때마다 독창 우승하던 정렬이 언니
해군의 집
통제부 앞
아들 같은 군인아저씨께
행사 때 출입방법 열심히 듣고
ㅎㅎ
옆지기 79년 입대하고
훈련받던 길이라고 하니
웃으며
축제기간엔 걸어 들어갈 수 있다는
좋은 소식을 준다
감성의 철길이라
청춘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보는
82년
해군중위 아저씨 만난 날이 엊그제 같은데
전역을 하고
83년 결혼하고 제주부터
뒤뚱거리며 살아온
만남은 인연이지만
관계는 노력이라는
행복이란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즐기는 것이
바로행복이라는
말씀 새기며
행운을 기다리지 말고
행복하게 살기를
즐겁게 살기를
건강하게 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