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숲에서 걷기 하는 날
입구에 작은 온실하나
어릴 적 유치원을 하는 친구집에
온실이 있었고
온실문을 열면 훅 들어오던
그 습한 냄새
물을 주고 있는 아저씨
여고시절
신연수 생물 선생님 생각
선생님 은 온실화초도
장미, 달리아, 종이꽃을 가꾸며
우리의 감성을 up up
작은 온실이지만
습기차 온실창의 매력
온실의 대명사 같은
사막으로 가는
높이 높이 뻗은
손바닥 같은 선인장
어린 시절 볼거리를 할 때면
볼에 턱 붙이던
정말 효능이 있었을까
솔방울 같은
가시가 매력인가
많은 다육이들
다육이는 관리가 쉽다고 하는데
나는 영 ~~~
다육이는 관리가 쉽지만
몇 가지 기본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는
햇빛과 물 주기 흙의 배수성
가능한 햇빛이 잘 드는 창가나 베란다에 둔다
햇빛이 부족하면 잎이 늘어진다
물 주기는 흙이 마른 후 흠뻑
다육이는 배수성이 좋은 흙을 좋아하는
흙은 전용흙이나 모래를 썩어 사용
간단한데
왜 나는 자주 죽이고 말까
동향집에 살아 빛이 부족
이제 남향집으로 이사했으니
예쁘게 잘 키우겠지
천리향
하귤
이 탐스런 녀석이
제주의 추억을 불러온다
제주 살 때
여름에 나는 귤이라며
시원한 주스를 만들어 주던
경선이 어머니
시큼한 맛을 잊을 수 없는
제주 가면 경선이를
찾을 수 있을까
40년이 넘었는데
추억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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