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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가덕도둘레길(1월27일)

by 하늘냄새2 2025. 2. 1.

 

가덕도 둘레길 코스 중에 

동선새바지길에서  시작하는

해안길이  있다기에

 

 

 

동선새바지항에 주차를 하고 

새 바지뜻이  궁금

세 바람(서남풍의 방언)을 받는 등박이라서 

새 바지라고 한다는 

 

바람이 모자를 날릴 것 같이  부는데

툭트인 바다를  보니

 

 

멀리 명지 신도시  다대포가 보이고

날씨가 좋으면  대마도 보인 다한다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철새무리가  노닐고

 

 

바위색이  누렇다

그래서인지

누렁능이  있다

 

태풍이 오면  피해가 많다는데

그래서인지

길은 울퉁불퉁하지만

정겹다 

 

방랑시인 김삿갓

순수비  하나 세우고

 

곳곳에 

낙석주의  

조심조심 

 

바위무늬들이   특색이  있고 아름답다 

 

 

야호 

 

외로운 물새 

 

가덕도둘레길은  선창마을에서

대항새바지까지 18.7km  라한다

많은 등산인들

"그래도 지구는  돈다 "

재미있다 

 

구름이  아름답다

 

 

물빛도 아름답고

 

 

하늘,. 구름,. 바다.

삼위일체 

 

핑크  바우 

 

누렁바우 

 

바우들과 노는 재미가 쏠쏠하다 

 

 

산으로  오르는 

 

나무테크길 

 

나뭇가지에 걸린  구름 

 

초록나무 터널 지나

 

산불초소 

감시원  아저씨 

처음인데   기도원까지만 가고 싶다 하니 

해지기 전에  못 돌아올 것이라며 

겁주더니  웃으며    

요기 내려가면 있다고  잘 다녀오란다 

 

 

드디어 회귀 목표점

가덕도 기도원이  눈앞에

 

 

기도원

겨울이라 그런지 춥게 느껴지는  분위기

 

돌아서야 하는데 

 

바위도 신기하고

 

해안길도  끝인데

 

조금 더 올라보고  싶어 

 

 

올라  바라본 바다

파란빛, 초록빛, 은빛 물결이 어우러진 

환상적이다

 

내려다본 풍경

욕심은 부서지는  파도가 있었다면 

 

오름이  시작

산을 타고  대항새바지 가는 길이라 하는

 

 

 

구름이 몰려온다

 

바람이  나무를  흔들고

 

 

그래도 

바위 찻집에   앉아  차 한잔하고

 

 

돌아가는 길

 

 

녀석들이  또 날 잡는다

 

구름아래 떼 지어   있는 녀석들 

가까이 좀  오지

 

훨훨 날기도 한다

 

 

서산에 해님이  

 

 

구름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고 

 

 

6562걸음 

가덕도 둘레길 걷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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