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마음은 지금

걷는 날에 만난 진해 법화사

by 하늘냄새2 2025. 1. 27.

 

안민고개 걷기 가는 날 

멀리 시루봉과  겹쳐지는  산마다에

구름이 내려놓은  산그늘이  아름답다 

 

많은 드림로드 코스중에

오늘은 생태숲에서 시작해 본다

 

 

진해 생태숲

갈 곳이 많다 

  

 

입구에

보니 카페가 있다

입장료가 있는 

 

 

카페 담장에  나무가  

이 겨울에 소담스럽다 

 

그리운  사람들에게   새해  엽서  한 장   보내고 싶은 

 

참 잘 가꾸어놓았다

 

빨간 남천 열매가  겨울을 잊게 한다

 

 

차가 다니는 것이   어디까지 가는 것일까

기웃기웃  오르는 

 

겨울나무 다운 

 

 

법화사 

 

전봇대 따라 

 

 

키 큰 나무들이  

 

어제부터  이 녀석들은  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까

 

개나리 가 

녀석 일찍도 얼굴을 내밀었네

 

하늘 향해   두 팔 벌린  나무들 같아 

 

무럭무럭 자라나는  나무들같이 

 

 

너도나도 씩씩하게 어서 자라서

새나라의 기둥 되자 

우리 어린이 

 

해송숲 

 

소담스럽게 

 

쭉쭉빵빵

솔숲향기 

 

사찰이 보이는 

 

 

예쁘게 도  뻗은  가지 들

 

잘생긴 나무들 

 

_()_ _()_ _()_ 

 

양계단을  오르면

불상이 있다고 하는데 

마음으로만 인사를 나누고 

 

 

다시 내려오면서

대숲길로 

 

 

제법 바람이 있는 

사그락사그락 

 

좁다란 낯선 길이라 되돌아 나오는 

 

 

굵은 가지가  잘려나간 자리에

구멍이  나고

그 구멍에 새싹이 자라고

 

심심치 않게 돌아파트 하나 건축하고 

 

나무속에   또 하나의 세상 

'내마음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까치까치 설날 우리우리 설날  (8) 2025.01.29
생태숲에서 오르는 드림로드  (7) 2025.01.28
마금산온천족욕체험  (6) 2025.01.26
북면수변공원 (1월 24일)에서  (7) 2025.01.25
부모님 생각  (14)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