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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12월31일 동피랑에서

by 하늘냄새2 2025. 1. 3.

 

 

아들 녀석에게  소개하고 싶어

4번째 동피랑 오름을  한다

 

 

아들이  좋아하는 

재즈음악을 상상하며  

 

조용히 오르던 길을 

이리저리 나름 소개를  하며

 

 

꿈카페 

 

 

소소한 골목길  동피랑 

 

 

그림은 4년마다 바뀐다는 말은 들었는데

이번엔  동피랑 마을이다

안녕  동피랑 

 

24년  마지막   해 질 무렵

골목이  조용하다

 

 

매화향기 따라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는 

 

 

자나 깨나  불조심 

 

향기가 나는

향수공방 

 

바다가 보이는 

 

 

쫄랑쫄랑  오르면

 

 

동백꽃과  돌고래  이야기 

 

 

버거 싶다 

 

여기저기 고양이 전성시대 

 

 

깊게 그림자가  드리우는  시간 

 

동피랑 정자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차 한잔

벽화 색채가  강해졌다

 

 

어린 왕자가  있던 곳인데 

 

 

생선 한 마리  얻고 싶은 

담장밖이  궁금한  녀석

 

푸른 바다로

 

 

정겨운 골목길

 

해가 서산에  내리니  

 

빨리빨리  골목을  지나친다

 

 

푸른 계단 패스

 

 

차들도 많고 

 

마음이 같이 시끄러운 

 

그냥 집으로 

 

동피랑  안녕

 

시장에 들러

방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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