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녀석에게 소개하고 싶어
4번째 동피랑 오름을 한다
아들이 좋아하는
재즈음악을 상상하며
조용히 오르던 길을
이리저리 나름 소개를 하며
꿈카페
소소한 골목길 동피랑
그림은 4년마다 바뀐다는 말은 들었는데
이번엔 동피랑 마을이다
안녕 동피랑
24년 마지막 해 질 무렵
골목이 조용하다
매화향기 따라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는
자나 깨나 불조심
향기가 나는
향수공방
바다가 보이는
쫄랑쫄랑 오르면
동백꽃과 돌고래 이야기
버거 싶다
여기저기 고양이 전성시대
깊게 그림자가 드리우는 시간
동피랑 정자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차 한잔
벽화 색채가 강해졌다
어린 왕자가 있던 곳인데
생선 한 마리 얻고 싶은
담장밖이 궁금한 녀석
푸른 바다로
정겨운 골목길
해가 서산에 내리니
빨리빨리 골목을 지나친다
푸른 계단 패스
차들도 많고
마음이 같이 시끄러운
그냥 집으로
동피랑 안녕
시장에 들러
방어으로
'내마음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해만에서 ( 1월1일 ) (7) | 2025.01.06 |
---|---|
2025년 1월1일 시작걸음 (11) | 2025.01.05 |
2024년 마지막여행 통영에서 (13) | 2025.01.02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5) | 2025.01.01 |
나이들면 편한것이 최고 (8) | 2024.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