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비 온 뒤라 개울물이 거칠게 흐른다
발 담그고 싶지만 개울가는 출입금지
개울가에 앉은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
나도 여유를 찾게 된다
삼성반월교
돌을 양쪽 끝에서부터 무지개 모양으로 축조한 다리
마음의 다리라고 한다
폭도 좁고 난간도 없는 다리
헛된 생각을 버리고 오직 마음하나로 건너야 하는
비로소 불국에 들어갈 수 있는
의미를 가진 다리라 한다고 한다
다른 전해오는 이야기도 있는..
사연도 멋있고 다리도 멋있다
담장 너머 배롱나무가 반겨주고
문을 넘으면
통도사의 보물들이
봉발탑
스승과 제자 간의 진리의 가르침을 전하는 징표인
발 후를 형상한 한 것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의 발 후를 미륵부처님들이
받들어 이어받는 의미에서 봉발탑이라 한다
적혀있다
발후란 사찰에서 쓰는 승려의 공양그릇으로
모든 생명을 이롭게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가사와 더불어 스승이 제자에게 불법을 전함을 상징한다 한다
탑이 그릇처럼 생긴..
어떤 남자분이 내게 불쑥 묻던
"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이 유명한데
통도사는 무엇이 유명합니까????"
곳곳에 해설자님 들이
이모 든 것에 대해 설명도 해주시고
촬영도 도와주신다 고
도움을 받으시라 했다
무엇이 유명할까
그냥 앉아 있음으로도 좋은 것 같은데
대웅전을 오르는 계단 무늬도 아름답고
대웅전을 받히는 축대 문향들도 예술이다
담벼락도 예술이고
기도하는 모습만 봐도 경건해지는 사찰의 매력인 것 같다
덤으로 다가오는
배롱나무 꽃
돌담과 배롱 꽃
정말 돌담이 매력적이다
오래된 것에 매력
능소화
통도사엔
서운암장경각엔 팔만대장경을 도자기 판에 봉안되어 있고
옻칠 수중암각화도..
삼천불전도
홍매화도 멋있고
자장매도....
된장항아리도 멋있다 하는데
아는 만큼 본다는데
다음에 또 찾는다면
단디 알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