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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홍룡사 폭포

by 하늘냄새2 2024. 7. 17.

 

몇 년 전 블로그에서 접했던

멀어  생각도  못했던  곳 

홍룡폭포  가는 길에  서있다는 사실 

 

간밤에 비가 와서 인지

계곡 물흐르는  소리가  가슴을 찢는다 

발 벗고 들어어가고  싶다

 

차가 홍룡사까지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1km가량  걸어  오른다 

 

 

푸르름과 계곡 물소리가  

학창 시절 MT 가던 기분

 

드디어  일주문인가 

 

경건한 마음으로  들어간다

 

 

콸콸 

 

신나게  흐른다 

 

 

그리고 만나는  폭포소리 

 

멋지다 

 

 

갑자기  생각나는  시 한수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 마라

일도창해하면

돌아오기 어려우니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간들 어떠리

♬♬

 

폭포삼매경에 빠지고 

 

부서지는 

 

부처님 감사

_()__()_ _()_

 

저리보고

 

 

이리보고 

 

신이 나는 

 

물세례에

생앙쥐머리가 되어도

떠나기 싫은 것은 

 

홍룡사 

불경소리   가슴을 진정시키고

 

 

대숲은  곧은 마음을   

 

소원 중에 

_()__()__()_

무병장수가 마음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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