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를 타고 거제도를 들어간다
통행료 10000원
우선 휴게소에 들러....
그러나 날씨찻인지 해무인지
거기 대교도 모든 섬도 흐릿흐릿
무슨 사연인지
내가 바라던 파란 바닷물이 아니라
흙탕물이다
쓰레기 같이 몰려와 있다
아하 범인은 비였다
아쉬운데
이것은 또
저 계단을 올라 하늘에 닿아 볼까 했는데
한창 공사 중이다
산책길을 막아 두었다
와우
컨테이너 박스를 실은 배가 지나간다
저렇게 많이 싣고 가능한가
대단하다
무역이 활발해지는가
옆에 아주머니 주문하듯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으니
돈 많이 많이 벌고 오라고 응원을 한다
해저 터널 속으로
지상으로
작은 섬들을 지나고
사이먼 앤 가펑클
Bridge over troubled water
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언제가 당신이 치치고 작게만 느껴질 때
언제가 당신의 눈에서 눈물이 흐를 때 내가 모두 닦아줄게요
난 당신의 편에 있어요
세월이 거칠 때나 친구가 없을 때도 요
마치 거친 바다 위의 다리처럼
날 희생 할게요
복항 마을
매미성을 찾아왔다
2019년 처음 왔던 것과 달리
캠핑장도 있고 주차장도 생겼고
특산물 판매장도 있고
멸치 한 박스 구입하고
대형 카페
다시, 초록섬
이름도 예쁘다
나무도 여전히 잘았고
카페는
바다가 보이는 뷰를 가지고 있고
소품도 매력적이다
예쁜 카페 앞에서..
매미성으로
재미난 거울
매우새를 고치고
가게도 많이 생기고
길도 단장된 듯
민박
지붕이 예쁜 집
가게들이 생기면서
꽃들도 피고
동네가 화려해졌다
짠 바다가 보이고
아쉽게 여기도
바닷물이 엉망이다
쓰레기도 몰려와 있다
참 풍경이 아름다운 곳인데
나무조각들이 해변을 메우고 있다
물이 들어오면
몽돌 구르는 소리도 아름다운데
아쉽다
몽돌 전시장
탑 하나 세우고
매미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