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운동은
노을빛도 볼 겸 우도로 들어간다
멋진 해넘이를 볼 수 있으면 좋겠지 하면서
와우 집라인
평일 늦은 오후라 그런지
라인은 텅텅 비어 있다
여긴
음지도
4년 만에 다시 찾은 것 같다
그땐 추운 겨울
우도가 보이고
멀리 거가대교도 보인다
우도로 가자 우도로
1박 2일 촬영지라는 팻말이 있다
저 다리를 건너
차는 달릴 수 없는
걸어서 우도를 들어가는 다리
조용하다
몇몇 여인들의 대화소리
"우도 사람들은 좋겠다"
"아니야
이렇게 다리를 건너 나오는
아님 배를 타고 나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데"
"그래 그렇다'
그렇겠지
불편한 것이 많겠지
다리를 돌고
돌고돌아 이렇게 들어가겠지
강태공님들 수레를 끙끙 끌며 들어간다
낚시하며 밤을 새우냐 했더니
ㅎㅎ 놀러 오란다
아저씨들 인심도 좋다
우도에 들어서니
강태공들이 여기저기 자리 잡고 있다
무엇을 잡느냐 하니
문어를 잡는다고 한다
"우리도 낚시 도구를 사볼까 "
옆지기 웃는다
마을은
조용하다
자연산 돌미역 판매
10000원
조용히 조용히
여기도 수국이
해바라기도 피고
우도횟집 도 있고
우도 속으로
훨훨 날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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