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2시 30분 지인 아들 결혼식
옆지기 직장동료이며 함께 테니스를 하는 지인이기에
공덕으로 결혼식 가는길
오랜만에 운동화 벗어던지고 구두를 신고
머리힘도주고 악세사리도 걸치고
그러나
3호선 그리고 경의선을 타야 하는 부담감에
오랜만에 신은 구두가 부담스러웠는데
환승을 해야 하고
계단 게단이 문제인데
하필이면 3호선 시작부터
에스컬레이터가 점검 중이란다
이것이 머피의 법칙인것인가
환승하러 가는길이 싫어 타기 싫은 지하철인데
대곡 환승역
시간 맞춰 가야 하는 길이기에
걸음은 바쁘고
구두 신은 발은 짜증을 내고
헐
엘리베이터도 있었네
복잡하다
지하 3층인가
여기도 줄줄이 사람들
저기도 줄줄이 사람들
어떤 녀석을 타야 하는지
난 경의선을 타야 하는데..
젊은이에게 물어보고
한 길은 서해선
서해선 개통 현수막은 보았는데
여기에 있을 줄이야
이복잡한 지하세상을 어떻게
지혜롭게 뚫고 나가야 하나 고민에 빠져보는
차차 운전도 힘들고
이제 자주 대중교통 이용해야 하는데 ,,,,
내가 걱정된다
손에 든 지공거사 교통 카드를 보며
난 노약자구나,,,,,
잠시 앉아보았던 노약자 자리
다시는 앉지 않으리 생각하며
흔들거리는 몸을 바로 잡으며
난 아직 난 아직 다리 힘은 남아있다
다리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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