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필수인 세상 같다
나이가 들어 운동이 부족하면 근육감소증 등등
겁을 준다
하여튼 운동을 안 한 날은 괜히 큰일이 날 것만 같은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 요가 ,,,,온갖 운동이 있다
마음에도 운동이 필요하다고 하는 책도 나왔다 ,,,,
가장 쉬운 운동
우린 걷기를 운동을 한다
남편이랑 살랑살랑 걸으며
씩씩하게 두 주먹 불끈 내밀며 걷는 젊은이들을 본다
그리고
젊은날에 우리 운동 법을 생각하며
그땐
운동이라기보다
몸이 찌뿌둥 할때면
옆지기랑 마주 보며 몸을 풀던
서로 등에 엎어 하늘 보기
이 시절 난 참 가벼웠는데
누워
다리를 마주 대고 자전거 타기도 하고
다리 벌리기
누가 더 멀리멀리
찢기 대회
다리가 조금이라도 길었던 남편이 유리했지만
재미나던 시절이다
난 유연성이 참 부족했던
학창 시절 체력장을 할 때면
윗몸 아래 굽히기가 가장 점수가 낮았던
난 뻣뻣한 여자
그래도 그땐
순발력으로 서로 업어도 주고 ,
나름
다리힘 팔 힘도 좋았는데...
이젠 등배 운동은 못해주지만
누워서 자전거 타기 정도 할 수 있겠다
다리 힘 찾아
하나 둘 셋
스쿼드 해본다
세월은
모든 것을 변하게 하고 있다
청춘을 돌려다오
♬
모든 것이 아쉬운
아 ~~~ 옛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