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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동막해수욕장

by 하늘냄새2 2023. 7. 14.

강화 동막 해수욕장

곧 사람들 발자국소리  요한 하겠지

수요일 저녁 바다는 조용하다

물도 빠지고 없다

 

안전 

 

한가족이   갈매기와  밀당을  하고 있다 

 

녀석들 새우깡에  환장을 한다

언제부터  새우깡을  좋아하게 됐을까

 

새우깡을  향해  목을 뺀 녀석

조나단의  갈매기꿈 이 생각난다

 

동참하지 않는  녀석 

 

함께 하자니 녀석이 도망을  간다

 

관광객 

동막해수욕장에는 

수많은 펜션

 

 

카페 

 

먹거리들 

 

갯벌체험 장화 

아이들 어릴 때 데려와   놀던 생각난다

 

7시 

날씨가 좋지 않아 석양빛을 볼 수 없다

 

조금만 걷기

 

나리꽃도 만나고 

 

잠자고 있는 배들 

그려보고 싶은

휘리릭  그려보고

 

해무가 피기 시작하고 

 

영종도  대교가 보이지 않은 흐린 날씨

비가 오려나 

 

바위섬

너는 아는가 

 

소라의 꿈을 

 

녀석들  왜  등지고  있는 거야 

 

마주 보는  눈빛이    무얼 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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