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가족이 오면
어디로 갈까
키즈카페, 체험관 수영장..... 등등
한 달이라는 시간이 길기도 하지만
잠깐이기도 하다
이리저리 바다 검색하다 보니
어느 유튜브 의
등대섬이 있는 멋진 풍경의
소매물도를 소개하고 있다
몇 번이고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던 곳
지난해는 거제 저구항에서
물때가 받지 않다고 물때를 맞추는 것이
매물도의 매력을 알 수 있다면 친절히 안내해 주던
저구항 매표소가 생각난다
이렇게 아름다운 즐 알았다며
저구항에서 하룻밤 묵고 갈 것을
섬은 없어지지 않을 테고
,,,,,,,,,,,,,,
힘들다는 이유로
내가 내 마음이 없어질까
그리고
한국기행 통영편..
비진도 이야기가 있다
비진도는
다른 세상이 되어있다
유명세도 타고 있나 보다
하루에 아침, 저녁 두 번 밖에 없던 뱃길
몇몇 민박집만 있던 곳에
멋진 펜션
도 있다
하긴 세월이 얼마인가
75년 여름방학으로 돌아간다
동아리 선배는
유명하지는 않지만 정말 조용하고 아름다운 바다라며
비진도를 추천했고
하루에 두 번뿐인 뱃길과
민박집 몇 개
모든 것이 불편했지만
조용하고 물빛이 아름다운
그런 비진도였다
바닷가에 작은 섬하나
남학생들 허풍이 생각난다
저 섬까지 수영할 수 있다던
배를 타고 섬까지 갔던 추억
통통배였을까 동네 주민에게 빌렸던
물론 공짜는 아니었던
나름 순수하고 고요했던 마을
지금 비진도는
멋진 펜션 도 있고
모래사장에 예쁜 파라솔이 춤을 추고
수영하는 사람들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해양경찰의 보호
비진도는 업업
고운 바다물빛에
사람들은 바닷물이 미쳤다 표현한다
둘레길도 생겨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유명 비진도가 되어있다
옆지기가 한번 가보자 한다
그때 그 선배들 친구들을 소환할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그때 그 정렬로 놀아 볼 수 있을까
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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