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진
안태공원 안태못이 유명하다는
벚꽃이 피는 날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길
4월 16일 예보에도 없던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차가 못까지 들어간다 했는데
출입구를 막았다
동생 비옷 을 입고 설렁설렁 걸어 들어간다
녀석과 눈맞춤하고
색이 곱다
그만 가고 싶은데
끝까지 가자고 한다
20분쯤 걸으니
못이 보인다
꽃들도 환영하고
철쭉인지 영산홍인지
당겨보고
먼저 다녀오던 사람이
가도 볼 것 없습니다 하던
어쩠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 같다
안태못
정자도 있고
꽃들도 있고
무슨 바위가 있다 해서
이 바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답다 하는데
무슨 사고가 있는지
출입금지 줄이 있어 아쉽게
풍경은 놓치고
벚꽃길이 유명하다는데
몇 개 남은 녀석과 내년을 약속해보는데
그레고
걷기 운동으로 만족하며
마침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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