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직장 동기가 만어사 아래 서
농막을 짓고 여유를 즐기고 있다는
가는 길에 만어사를 가본다
가는 길이 아름답다
짙은 안개가 흐르고 있는
만어사 마당
만어사 명물?
소원을 빌고
돌멩이가 들지 못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영차 영차
들고 싶지 않은 마음
소원아 이루어져라
또 하나
만어사의 천연기념물
너덜너덜 바위
쇳소리가 나는 바위가 있다는
얼마나 많이 두들겨 맞았는지
여기저기
탁탁 틱틱
오 우
이작은 녀석에게서
쇳소리가 난다
쇳소리에 괜히 기분이 좋고
_()_ _()_
모든 것 이루어질 것 같은
스멀스멀 안개가 올라온다
더 짙어 지기전에
가야 하는
다시 한번
소원을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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