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주상절리 잔도 길
입장료 10000원에 철원사랑 상품권 5000원
65세 이상5000원에 철원지역상품권 2000원을 준다
철원군민은 무료
입장시간
9:00~16: 00
(16:00 매표마감)
매주 화요일은 휴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 줄을 서서 표를 구입하고
순담 매표소에서 드리미 매표소까지
3.6km 잔도 길을 향하여
순담 쉼터에서 바라보는
겨울이면 언 한탄강 걷기 부표 다리가 보인다
누구의 아이디어로
이렇게 잔도 길을 만들었을까
벌써 겁을 먹고 걷는 사람이 있다
첫 전망대 스카이 전망대
한탄강 물소리
잔도 길에 다리가 13개
그중에 단층교
안내서에는 화강암 절벽의 단층을 살펴보라는 안내가 있다
기이한 바위 풍경과 함께하며
뒤돌아 본 잔도 길
물소리 따라
옆지기에게 손도 흔들어 가며
사람들이 가기를 기다려 가며
수요일 1시 30분
잔도길을 걷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나도 그중에 한 사람이지만
흔들흔들
계단길도 오르고
그물 망을 덮은 다리
들리는 소문에
주변에 골프장에서 날아오는 공이 있어
안전장치를 했다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안전제일
낙석지역 보호망
아슬아슬한 유리 전망대
나는 겁도 없이 걷는다
오금 저리며 처음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걷던 생각이 난다
줄에 매달린
저 녀석이 다리를 지탱 해주는 힘인가
살짝 금이 나있는 바위가 잘 붙어있어 줄까
쓸데없는 고민도 해가며
해먹 같은 다리도 만나고
저마다 다리 이름이 있었는데
13개 다리
10개 쉼터
3개의 스카이 전망대
풍경이 아름다운 곳엔 전망대가 있다
녀석의 이름을 지어 주고 싶은데
악어??
또 한 개의 흔들흔들 다리를 만나고
강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아름다운 풍경 찾아 더 가야 하나
드리미 ㅇ.9km 가 남았다
가야 하나
물소리 벗삼아 멍때리기를 할까
남은 풍경이 궁금 하기에
잔도 길 종점
드리미 매표소
쉬멍쉬멍 2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다시 순담으로 되돌이 하는데
안내방송이 나온다
현재 오후3시
입장은 4시까지
왕복은 어렵다는 안내가 나온다
매표소 앞에 출발지로 데려다 주는
택시가 운행중이고
주말엔 무료 셔틀바스가 운행한다고 한다
택시를 탈까 잠시 고민을 하고
걷기로 결정
드리미의 시작은 계단이다
하늘 한번 보고
다시 계단을 오르고
또 계단
다음엔 드리미 까지 걷지 않겠다는 다짐
철원 사랑 상품권으로 떡을 구입했지만 ....
그러나 잔도 길에선 음식물 금지
열심히 걷자
해가지면 어두워진다고
빨리 가란다
서산에 해는 찾아오고
녀석들 단단한가 확인해보고
즐겹게 잔도 길 걷기
강물이 꽁꽁 어느 날에
강물 걷기를 해볼까 하며
항상 함께 해주는 옆지기에게
또 하나 숙제를 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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