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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바다에 핀 연꽃섬 ,연화도를 시청하며

by 하늘냄새2 2021. 12. 2.

윙윙  들려오는  바람소리에

이틀째  집콕하며

  죄없는  리모컨만 이리저리  눌러대다 

'세상 탐험'

바다에 핀  연꽃섬 ,연화도 

 

잔잔하게  들려오는 나레이터 목소리에

연화도가  그리움 처럼  다가온다

 

 

 

연화도, 반화도 .우도 가  다리로  연결된

  훌륭한   트레킹 코스

우도의 몽돌해변 등등.. 자랑한다

 

2009년 연화도를  찾던날에

공사들이  한창이였는데

나레이터는 

출렁다리며  주변  우도섬 . 목섬 이야기로

푸른 물결 속으로  달려가고 싶게 한다

6월이며  수국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추억 찾아  가보고  싶다 

 

 

2009년 4월  결혼기념일  여행을 떠났던

통영에서  배를  타고  연화도를  향해

  

 

연화사 

보덕암 

 

연화사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불교성지 순례지라 한다

 

 

우리 옆지기  엄마생각이 나서  그랬다 했던

밭에  할아버지에게  가신다는  할머니에게 

갑자기 등을  대며  할머니를  업겠다고  했던

사위 한테도 업혀보지 않았다면  거절  하시며

몹시도   수줍어  하시던 할머니 

아들이  아닌  사위라  해서  ... 

진해에 산다는 딸 사위가  참  잘하나 보다 

 

할아버지 랑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사시니 좋겠다하니

  티브에서  나오는 맛있는  음식들 을  먹고 싶을때

못먹는다는 아쉬움을  말씀 하신다

배를 타고 나가야 하니,,,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게  잘 계실까

 

 

빈집도  만나며 오르니

 

좍악    펼쳐진 풍경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나  보다

티브에서는  푸른물빛이  환상적이였는데 

 

용머리 해안

 

보덕암이 보이는 길

연화도에서  바라본  섬인데

궁금

 

산을 깍고  파헤치고  있던길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

 정자를 짓고 있던 

 

무엇을  기도 했을까

 

기도가  잘 이루어진다는  보덕암에서

떼를 쓰듯 앉아  부탁해보던 

내가 아는  모든이의  건강

 

녀석도  잘있을까

 

배가고파 찾은  엄마손 식당

가정집에 민박도 하며

 

된장찌게와

결혼기념일이라  하니

고구마 빼때기 죽을  특별히  한그릇  주시던

 

내년에  수국이  피면  가볼까

출렁다리도  건너보고

푸른물빛 바라보며  용머리 해안 까지

걸어볼까

연화도는  다시 가고픈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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