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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호수로 나가니...

by 하늘냄새2 2020. 12. 29.

날씨가  좋아 호수로  나갔다

언제나 푸른 소나무길 

소나무도  잎 갈이를  하고  있다

 

산수유는 털이를  당하지 못하고

할머니 젖꼭지 처럼 말라가고 있다 

 

훌훌  벗어버린  녀석

멋있다

갈대숲길

 

18번  노래

갈대숲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 집  창가에 

..............

길 떠난  소녀 처럼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 나는  차 한잔을  마주 하고  앉으면

그사람  목소린가  숨어우는  바람소리

 

소녀가 된양  좋다

 

사람 마음은  다 같은가보다

날씨가  좋으니

모두가 호수로  나왔다

 

해가  서산으로  찾아오는데

빈의자가  없다

 

바이러스  덩어리가  몰려 오는듯 하다

 

호수가 꽁꽁

마음도 꽁 해지려한다

 

 

마음을 비우자  비우자

 

나 하나라도 호수를  비우자

호수 밖으로  나간다

 

언제가  국수를  먹었던

무인쉼터로  남기고

가수 주인장은 

주변으로  가게를  옮겨다는 안내가 있다

 

 

이것은 

 

시금치가

 

영역표시1

 

영역표시 2

영역표시  3

 이 작은  길거리  텃밭

사람들이  농작물을  훔쳐가는가보다

문구와  더불어  여러모양 의 담이  있다

 

담이란

집의 둘레나 일정한 공간을 막기 위하여

흙,돌 따위로 쌓아 올린것 

 

  담을  넘어 다시  호수로   

호수에  노을이

 

내린다  노을빛이

곤충호텔

빈방이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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