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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전주여행 ) 덕진공원 연꽃

by 하늘냄새2 2019. 7. 26.

 

 

10년쯤 일까  금산사  여행중에  우연히  들렸던

덕진공원 

언제나  처음은  잊을수  없는것인가

때를  못맞춘 것인가

 

 

 

 

 

 

그땐  저 건물까지  흔들다리가  있었는데

낡아 철거  했다고 하고

 

 

소낙비  받은  연잎만이  반겨준다

 

 

 

꽃은 

 

 

 

너무 멀어서  다가 갈 수 없다

카메라 탓을 하며

 

 

당겨본다  

 

 

 

7월은 연꽃이 피는  계절

법정스님은  글중에

7월이면 이 곳을 들러 한나절 연꽃과 함께 하신다면

연꽃향기를 듣는다고 표현했다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 동안 유동으로 함께 일렁이다가

어느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없이 쏟아 버린다고 한다

감당할  무게 만큼 받아 들이고  쏟아 버린다는  연잎

 

 

 

연꽃은 진흙탕에서 피면서

자기몸에단 한 방울도 흙탕물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한다

흐린곳에 살면서도 항상 조촐한 연꽃의  생태

 

 

 

연꽃을  여유롭게  즐기시는분

법정스님도 한나절을  즐겨다는 덕진공원  연밭

 

 

언제 다시 올까

나도  여유로운척   앉아  본다

곧 번개 장소로 떠나야  하는 ..

7월15일  번개날  틈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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