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 마다
부산갈매기 부산 갈매기 잘있거라
달맞이 고개 지나
기장 대변항으로 고우고우
...
멸치젓,
생멸치회..
어릴때 맛나게 먹던 것인데
옆지기는 생소한 맛 ..
거대한 배가 있다
청신 호
멸치잡이 배
통통한 생멸치
소금 솔솔 뿌려가며 구워먹던 ..
추억의 맛이 되어버린
목요일 낮이라 그런가 항구가 조용하다
멋진 등대가 있다 했는데..
아쉬운 이별을 해야한다
대변항은
기장 9 포 중의 하나였던 무지포가 오늘날 대변항
대변이란 지명은 '대동고 (창고) 가 있는 갯가' 란 뚯인
대동고변포를 줄여서 대변포 라고 한데서 유래
대변항은 동해안에서 가장 큰 멸치어장답게
봄멸치와 가을멸치가 철이면
부산의 멸치잡이 배는 대변항으로 모여들고
생멸치나 멸치젓을 사러온 전국 각지의 사람들로 붐비는곳
전국 유자망 멸치 어획고의 60%를 잡아 올리기에
멸치의 왕국이라 할 수 있는 대변항은
보기 드문 미항이자 천혜의 포구라 한다
미역 , 다시마를 사겠다고 왔는데
진주 활어 에서
회도 사고
해변 수산에 들러
다시마도 사고
햇살에 곱게 말린 미역
맛 다시마
딸 래미 보내주고 싶은 생각에
기장 까지 달려왔던 부모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