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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뒤숭숭

by 하늘냄새2 2013. 7. 30.

 

 

 

 

 

 

 

롯데 아울렛에서    여기 습지까지  음악이 번져온다

외가리 녀석들이  훨 훨  짝지어 날아들다

촛점을 맞추자   도망 간다

누가 잡아먹나 ...

 

 

 

수양버들   춤추고 ..

 

수양버들  춤추는 길에  꽃 가마 타고 가네

........새색시가  시집을 간다네

 

 

 

가네가네 ...

가네가네....

먼길을 떠나네 ..

 

 

 

 

 새로운  사람을  맞이하는일...

 

 

 

 

사위를 맞이 하고저  하니

 

 

 

집 안이

지는 꽃 처럼   안타갑다

 

 

 

이쁜 딸  하나면  그만일것 같은데

 

 

 

 

 

 

이것 참 

집 구석구석이  심란

 

 

 

 

거울같이  맑은  집은 아니더라도

 

 

 

조화롭게  조화롭게 ....

 

 

 

오늘

집안을  뒤집었다

 

 

 

 

태풍이 지나간듯 ..

 

 

 

 

보수 하시는  아저씨

걱정 말라며  나가 있으라 한다

 

 

 

 

마음은  타지만

 

 

 

이렇게  나와

습지 생태계 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이들을 본다

 

 

 

 

 

 

 

  마음안에 지혜로운 길 / 이외수    


길을 가는 데
가장 불편한 장애물은
자기 자신이라는 장애물이다.

 

 

 


험난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버리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평탄한 길을 선택한 인간은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즐거움을 느낀다.

 

 



전자는 갈수록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후자는 갈수록 마음이 옹졸해진다.


 

 


지혜로운 자는 마음안에 있고
어리석은 자의 길은 마음 밖에 있다
아무리 길이 많아도 종착지는 하나다.

이 외수

 

 

 

 종착지 는 하나

아름다운 선택을 했으리라 믿으며

지혜로운 길을 가기를

 

 

 

보수를 하고 있는  나의 선택도

지혜롭다고  생각하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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