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 사열이 대단한 길을 간다
차창으로 스치는것이 인곡마을 이라
소박한 벚나무길이 정말 마음에 쏘옥 들어오고
현 위치는 의림사 입구
의림사 (義林寺)
여항산 의림사(義林寺)는
지금으로부터 약 1300년 전 통일신라 제31대 神文王 즉위 8년(688)
의상대사께서 초창하시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모든 중생을 고해해서 피안에 이르게 하는 슬기로운 배에 비유하여 여항산(艅航山)이라 칭하였으며,
절 이름은 神文王이 삼국통일 이후 빈번한 왜구의 약탈행위를 佛法의 힘으로 물리치려는 원력으로 창건하였으므로 처음에는 봉국사(奉國寺)라 이름하였다.
특히 임란 시 호국사상이 투철하신 사명대사께서 의로운 승군을 이끄시고 잠시 주석하신 이후로 절 이름을 義林寺라 개칭하였으며 6,25때 폐허된 것을 1995년 10월 28일 중건하였다.
의림사 경내로 들어서면 정면에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72호인 삼층석탑이 고풍스럽게 서 있고, 그 뒤로 염불당, 나한전, 왼편에 대웅전이 있다. 그리고 삼성각 앞에 있는 모과나무는 경남도 기념물 제 77호로 수령이 무려 250년이나 되며 키도 10m에 달하고 둘레는 팔을 벌려 3번을 도니 5m는 족히 될 것 같다.
.
(참고자료:경남유형문화재자료집)
보수중인 일주문을 지나고
돌아보니
소나무 두그루 보기만 해도 더불어 우아해진다
의림사는 약 1300년전
그러니까
통일신라시대로 들어가 본다
나무는 언제나 넉넉함을 주는것
넉넉한 나무 이름이 궁금해 하니
스님은 포고나무라 한다
포고나무 처음 들어보는
포고나무 사이로 정다운 풍경을 잡아보고
ㅎㅎ
포고나무는 팽나무 의 경상도 방언
경내는 생각과달리 옛보다 새로움이 풍기고
여기에 오랜된 옛스러움이 있다
유형 문하재 72호 삼층석탑
귀퉁이가 파손 된것이 아쉽다
청기와 삼성각 앞에 아름드리 나무 하나
모과나무
모과나무는 경남도 기념물 제 77호로 수령이 무려 250년이나 된다고 한다
열매가 열리면 그 향기가 어떨까 상상해본다
대웅전
언제봐도 선이 아름답다
키큰 나무 와 ..
종루
조용한 경내에 바람이 들어와 좋다
고운 바람아래 선 동생 부부
살짝 스님을 ...
따라 갑니다
검정고무신도 이제 패션
폴뽑기를 하십니다
잠시 대화를 나누고...
스님의 눈웃음이 참 좋았다
큰 사찰에서 차갑게 지나치시던 스님들과 달리
눈맞추고 함께 해주니 내마음이 선해지는것 같다
하룻밤 묵울수 있을수도 있는곳인지?
작은 사찰이라 방이 없다고 하신다
땡그렁 땡그렁 풍경소리 가 좋다
오늘은 바람이 작아 소리가 별로라하신다
땡그랑 땡그랑
바람아 불어라
땡그랑땡그랑 풍경소리 내마음을 울린다
풍경소리 놓고 떠나야 할 시간
다시금 돌아본다
낯설게 파초가 숲을 이룬듯 자리잡고 있다
파초가 없는 풍경은 어떨까
파초의 의미가 있을까
나라가 힘들고 국운이 기울때 옛선인들의 기운이 서려 있는곳 의림사
그 기운을 느껴본다
당신 작품집을 건네주시던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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