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사람들 무얼잡습미꺼 ?
개발 캐도 됍미꺼 ?
함부로 잡다가 큰일 납니더 !!!!
바다
이 바다에 주인이 있나봅니다
요녀석 마저 제집 이라고
나욌다 들어갔다 쏠 랑쏠랑
제법 애를 먹입니다
오랜만에 맡아보는 바다내음
물을 참 무서워 하지만
오늘은 겁없이 들어가봅니다
아 어느 영화 한장면 처럼
저 요트 타고 푸른 바다를 한바퀴 했음
폼이라도 잡아볼까 하니
주인 양반들인지
몇몇 용감한 아줌마 들이
정말 시원 하게 입수 합니다
그리고
묘기 대행진
고래마냥 풋~우
물줄기를 뿜으며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들려오는 소리
잡아주지마라 혼자 타게 두라
차 운전만 하면 한다
아슬아슬 부표에 부딪힐까
보는 내가 가슴이 타는데
오케이 싸인도 나고
진동 바다를 휘감는 멋진 아줌마 들
개인 레저용일까
말 잘하면 한번 태워줄까
신 벗어 던지고 살금 살금 바다로 향합니다
올케 언니도 바다로 유혹하고
슬쩍 엉덩이 걸쳐봅니다
뒤뚱뒤뚱 ..
엉덩이에 물만 묻히는데 ...
용감한 아줌마들은 이제 요트를 타러 가나 봅니다
나두야 따라 가보고 싶은데
바람이 붙잡습니다
장어맛 고운 진동 바다에서
또 하나 마음의 재산을 쌓습니다
언제가 이아름다운 추억이 밀물처럼 달려 들겠지요
'내마음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림사 계곡 아래 찻집 (상원선 )에서 (0) | 2013.07.25 |
---|---|
의림사에서 (0) | 2013.07.24 |
엄마 ..... (0) | 2013.07.22 |
창원 에서... 같이 있는 행복 (0) | 2013.07.22 |
블루베리 (0) | 2013.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