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거리에 벚꽃이 필 무렵
옆지기는 낯선 이곳에
첫발을 딛고
그리고 3개월 간 고된 장교 훈련을 받았다는
임관을 한지 34년 이 흘렀건만
아 해군가는 가슴에 영원한가 보다
오늘도
이제 반백이 된 머리를 다듬고
전우애를 불 태우러 갔다
아들이 아 해군의 뒤를 이었음 좋겠지만
아들녀석은 최전방 육군 수색대에서 임무를 마치고 ..
어느새 예비군 대열에 끼고 말았다
티브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에서
병영생활 이야기가 나오고
아들을 군에 보내고 애을 태웠던 50대 아줌마는
내 아들이 그곳에 있는양
애를 태운다
남자에게 있어 군이란 뭘까
훈련 받던 곳을 처다보지도 않는다고 하던데
고통스러웠던 . 젊은 청춘이 있던곳
이곳을 잊지 못하는것은
세월은 흘러만 가는데 ..
흘러만 가는 세월 /용혜원
세월이 지나고 나면
잠시 스쳐지나온 것만 같은데
너무 빨리 지나쳐 버려 아쉬움만 남는다.
어떤 시절엔 붙잡아 매놓은 듯
그리도 가지않던 시간들이
나이가 들어가면 남는 것은 그리움뿐
시간을 도둑맞은 듯 달아난다
가끔은 잠시 멈추어준다면
더 행복할 수 있을 것만 같은데
사랑에 빠져 있는 동안은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른다.
매달리듯 애원하며 멈추어놓고 싶어도
떠나가는 시간은 흘러만 가는데
꼭 잡아두고 싶었던 것들도
모두 다 놓아주고 싶어진다.
흘러가야만 하는 세월을 멈출 수가 없다.
용혜원
흘러가야만 하는 세월은 붙잡을수가 없다 하는데
하지만
마음속에 머물러 있는 시간은 영원하지 않을까
아미 지금도 서울 사당도 어느 술집에서
시간을 잡고
세월을 잡고
그 젊음의 시간으로 돌아가
청춘을 ..
외치고 있을것이다
뱅글뱅글 시간은 되돌릴수 없겠지만
마음은 영원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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