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엽고 옆 길거리에
꽃이 피였다
내가 좋아하는 수국
그러나 녀석은 산수국
수국의 사촌쯤일까
산수국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으로
한국, 일본, 타이완의 산골짜기나 자갈밭 등에서 자란다.고 한다
설명을 한다
산골짜기 , 자갈밭에서 잘 자란다는 녀석이
도심속 길거리에서 잘도 피우고 있다
흰색 혹은 하늘색, 붉은색 꽃이 7~8월에 피고
달걀모양의 열매는 9월에 익는다고 하는데
이것참 꽃향기가 미숙한 산수국은
벌과 나비를 유혹 하기 위해 짝퉁 꽃잎을 피워 유인한다고 한다
수정이 끝나면 이한 몸 바치고 떨어진다는
이짝퉁 꽃잎
얄궂은 운명의 꽃 이네
보라빛
분홍빛 ,흰색등 으로 색을 변화를 주면
벌을 유혹하는 꽃
그래서인지
꽃말도 변하기 쉬운 마음이다
이 복잡 미묘한꽃
앙증맞게 모여 있는 보라빛 꽃이 진짜 수국꽃이며
둘레에 피여있는 큰 꽃잎은 가짜 꽃이라는것
누가 진짜인들 가짜인들
예쁘기만 한다
시끄러운 도심속에서
변화를 주면서 잘도 적응해 나간다
산으로 가고 싶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