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조망이 가로막혀도
한강을 보고 달리는 제방도로의 멋이 있었는데
풍요롭던 논 밭이 파 헤쳐지고
부지런히 오고가는 ..
길이 생기고 있다
어디까지 가는길인지 강화도 까지 가는길일까
그러나 나만의 에펠탑은 그대로다
세상은 변한다
자고나면 생기는 길.. 아파트 ...
유치원도 참 고급 스럽게 변했다
녀석들도 변하는것인가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왜
이 여름 텃밭에 서서
때를 알고 피여나야지
이 뙤약 볕에서 ..
이왕 꽃을 피웠으니
이 뜨거운 여름 즐기고 가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