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리 역
벌써 10년이나 되었나
성당에서 부부 성가대를 하면 22쌍이였던 부부중에
다섯 부부가 봉다리라는 이름으로 모임을 가진것이
그동안 성가대가 없어지고 타 본당으로 이사를 가고 ...
간간이 만나고 소식을 나누었지만
오랜만에 스테파노 부부와 식사를 하며
함께 했던 시간들로 돌아가 본다
건설에 참여 했던 스테파노는
그 지역마다에 특징을 설명하며
여행지를 추천 했던것 같다
고대산
산행 지식이 없었던 터라
ㅎㅎ 가장 짧은 코스를 선택하니
지금와 생각하며
가장 가파르고 험하지 않나 싶다
차가 올라 갈수 있는것인가
시멘트길에 투덜 거리던
고대봉 정상
산행 지식이 없었던 터라
ㅎㅎ 가장 짧은 코스를 선택하니
지금와 생각하며
가장 가파르고 험하지 않나 싶다
오르막 만을 올랐던 기억과
속이 안 좋은지
스테파노가 힘들어 하던
말 바위도 만나 즐거워 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나는 즐거움
쉬어가는 즐거움
다시 한 발자국 한발자국 오르고
힘들게 등성이에 오르고
어디가 어딘지
북녁땅이 가장 가까이 보이는곳이라 했는데
철원 평야가 어딘지
산들 바람은 불어오는데
스테파노가 아침에 먹은 음식이 잘못 되었는지
힘들어 하고
지나가는 산꾼들에게
얼마나 가야하나요
첫번째 만난 산꾼님 아이구 한참을 가야 합니다
힘들어 죽겠습니다 라는 말 까지 붙이고 가신다
두번째 산꾼님 조금 올라가면 됩니다
용기를 준다
두사람을 두고 칼바위로 향하니
아름다운 세상이 맞아주고
시원한 바람은 세상 고민 다 걷어 갈것만 같은
이 아름다움과 상쾌함을 두사람에게 보여줘야 하는데
오분도 체 안걸리는데
이 아름다운 세상 보여주고 싶어
전화를 해도 받질 않는다
내려가서 데리고 오고야마는 우리
고대산은
금강산 가는 길목 , 경원선 철도가 끊겨 있는 철도중 단점인 연천군 신탄리역에
인접한 고대산은 (832m)은 천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으며
생태게가 잘 보존된 곳이고 등산으로 북녁땅을 바라 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곳으로 등산여행에는 안성맞춤
고대산(高臺山)의 유래는 "큰고래" 라고 부르고 있으나, 이것은 신탄(薪炭)지명에서 연루
된 것으로 보이며 "방고래"(땔나무를 사용하는 온돌방 구들장 밑으로 불길과 연기가 통하
여 나가는 고랑을 고래하고 함)를 이르는 것으로 고대산은 골이 깊고 높아 고대산(高臺山)
이라고 한다.
고태(高台)라고도 표 기하였다
. 고대산은 옛부터 광범한 산록과 울창한 산림으로 말미암아
임산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목재와 숯을 만드는데도
적합한 곳으로 부락으로 형성된 주막집들이 있다하
여 신탄막(薪炭幕)이라는 지명으로 불리웠으며,
실질적으로 한국전쟁 이전에는 참숯이 유 명했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곳
.
아쉽게 정상을 오르지 못하고
하산을 결정
그래도 스테파노 글라라가
이아름다움을 함께 했다는데 감사하며
언제 정상을 찾을수 있을까
개울가 어르신 앞에서
동심으로 돌아간다
다슬기도 잡고
빨래놀이도
짧은 바지를 입을수 있었던 시절 추억하며
노랗게 은행잎 물드면 다시와야지
약속하며 지나온길
북한산으로 ,마니산으로 ,감악산으로, 고려산 ....
함께 했던 시간들 추억하며
언제 봉다리 부부 함께 자리를 채우는날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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