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에 불가 하다 하지만
나이는 나이인가보다
이제 만남의 장소 마다 귀촌 이야기다
흔히 말하는
베이붐 세대
제 힘으로 일어나
열심히 일하고
마음은 청춘인데 그냥 고목이 되고 있다
옆지기 친구는
공무원이라 아직 일 할 시간이 길게 남아있다
퇴직을 앞두고
도시의 삭막한 생활의 우리를 보고
시골에서의
여유를 권해본다
낡은 시골집을 마련래
기와를 손보고
마당을 가꾸고
꽃들과
순수한 마음을 나누며
.
사랑을 가꾸어가는 ..
텃밭도 가꾸고
가을이면 주렁주렁 달릴
주황빛 감 이야기며
하나 하나 쌓아가며 살아가는 시골 이야기
남자들 수다도 여자 못지 않다
무슨 이야기가 저리 많을까
하룻밤을 지새우고
동창이 밝았느냐
앗 마루에서 일출을
옆지기 깨우니
부시시
이래가지고야 어찌 시골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시골 생활은 부지런해야 한다는데
지지배배 지지배배
녀석
아직 새끼를 위해
해야 할일이 남아있고 ...
내 보금자리는 ...
차 한잔 들고
시골 생활을 상상 해보지만
보여지는 아름다움 같이 않으리라
아무리 생각해도
아직까지 내게
시골생활은 이른것 을
ㅎㅎㅎ 가끔 오라는 친구
자주오면 시골 생활에 물들어 갈까
하긴 난 원래가 촌 사람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