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마음은 지금

칠갑산

by 하늘냄새2 2013. 5. 26.

 

 

5월 25일

옆지기  고교동창  산행길

ㅎㅎㅎ  고마운 친구가  차 한대를  준비를 했는데

5월이라 모두가  바쁜모양

친구성의를  위해  이 짝이 함께  하는

5시부터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하고 ..

아침 8시반까지  강남 고속터미널 집합

금호 고속

최종 목적지는  고객 행복

참 오랜만에 타보는 고속버스

정말 깨끗하고 좋다

 

 

 

 친구는  이래서 좋은것인가

떡을 준비한 친구부터

과자 , 두유,   식수, 점심 식사값까지

두루두루

오늘의 산행길  베풀어 준다  

 

 

 

 

드디어 오늘의  산행지  

칠갑산에 도착

출렁다리 

 

 

천장호

 

 

 

콩밭 메는  아낙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는  출렁다리

 

 

 

이지방의 특산물

고추모양 다리 가 재미있다

 

 

 

갑자기  어느  단체에서 오신분들과  

한꺼번에 

출렁출렁  다리  후들거림보다는   어지럽다

명찰이  집사님 ..권사님   하느님  빽이 많으신분같아

안심하며 걷는다

 

 

 

긴것만이  좋은것은   아닌것 같다

함게 건너던  어르신  얼굴 생각하니

다시 건너보고 싶진  않다

 

 

 

전설따라  삼천리

영험한  호랑이  기운을  받으러

칠갑산으로

 

 

 

 

에그머니   계단이다

 

 

잠시 내려다 본는 기쁨

 

 

그리고  오르막  계단

 

 

오르고 오르고

인생길이  오르막만 있다면

 

 

 

숨이 차겠지

잠시 평탄

 

 

 

친절한   고추 가이드

정상을  향하여

 

 

 

작은  오솔길이  정겹다

 

 

 

 

칠갑산은 일곱개의  유래있는 골짜기

(백운골,강감찬골,송골,냉천골, 천장골,아흔아홉골,지천골)가 부채살 처럼 자리 잡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대웅전이  두 개가 있는

장곡사가 있고

 

 

 

좋은 명당이 일곱 군데가 있다는 전설도 ..

 

 

 

 

정상 2. 3km 

모두들 일찍  나온 탓인지

12 시  평평한곳 잡아  먹고 놀고

 

 

 

칠갑산은 1973년 에 도립공원으로 지정

칠갑산에는 저마다 특색이 있는 일곱개의 산길이 있다는

모두 등성이로 난길

 

 

 

 

칠갑산은 아흔아혼골과 냉천골 외에는  골짜기 물이 적고

경관이 그리 좋지 않다는

 

 

 

그러나 숲이 부드럽고  숲이 짙은 칠갑산은 등성이 길어 산행하기 좋다는것

 

 

 

 

청양군에서 칠갑산의   '  칠' 에 맞게

일곱갈래 산길을 개발 했다는

 

 

 

 

정상  1.2km

등성이 길어  산행이 좋다는 길은

 

 

 

 바람 한점 들어오지 않는것이

트인 맛을  볼수 없다

노래나  한 자락 하자

 

 

 

 

콩밭 메는  아낙네여   베 적삼이 다 젖는구나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홀어머니 두고 시집 가던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소리만

어린가슴속을 태웠소

 

 

 

 

 

 

 

칠갑산  산마루에

내 적삼도  흠뻑 젖고

 

 

 

드디어 오른   정상

 

 

 

 

모두의  건강을   기원 하고

 

 

 

보이는것은

겹겹이  산

 

 충남의 알프스 라는데

 

 

아  칠갑산 정상에

햇살 피할 곳은  저 등나무 아래  하나뿐인것을

 

 

 

 

 

또다른  산행인을 위해  자리를 양보하고

 

 

 

 

장곡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계단이다

 

 

 

그리고

외나무 다리 같은   숲길을 내려 간다

 

 

 

 

너무 도 빨리가는  일행 때문에

 

 

 

 

산 속에  누가 살고 있는지

볼 사이가 없다

 

 

일행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오란 꽁지를 기억하고

 

 

 

그러나

후딱 후딱

샷을  ...

 

 

 

나  때문에  빨리 가지도 못하는 사람

 

 

 

 

장곡사가 보이니

안심하고 돌아선다

 

 

 

 

'내마음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촌 ????  (0) 2013.05.29
비가내린다  (0) 2013.05.28
풀밭에서   (0) 2013.05.24
함안 금동굴  (0) 2013.05.23
함안 들 판   (0) 201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