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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풀밭에서

by 하늘냄새2 2013. 5. 24.

 

 

 

테니스장 에 도착해     트렁크  문을 여니

오마이 갓   테니스 가방을 들고 오질 않았다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다행히 트렁크 속  구석에  오랜된 라켓이 있어

한 게임 만 하고   풀밭으로  나선다

 

 

 

곧 공원지기 아저씨가   깍아버릴것 같은 

 

 

 

 

그냥  이대로  수런수런 살아가게 두면 좋을것을

 

 

 

요  예쁜것을

 

 

 

살짜쿵 살짜쿵  훔처본다

 

 

 

 

하얀 토끼풀 속에  보라빛

 

 

 

 

어디서 왔을까

서양 토끼풀이라 한다

 

 

 

 

서양토끼는  풀도   칼라로 먹나

 

 

 

ㅎㅎㅎ  우린  백의민족  토끼 답게

 

 

 

또끼풀 꽃속에

자연의 오묘함이

 

 

 

 

누군가  공작꼬리  무늬를 보고

자연의 오묘함에   하느님을 믿게 되었다 했는데

 

 

 

 

 

이 작은  풀밭은

 

 

 

신비의 세계

 

 

 

 

하트 잎사귀 살짝 꺽어내려

흔들면  찰랑찰랑   소리가 나던

 

 

그신비의 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풀꽃 하나에도 / 용 혜원


그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합니까
  나는 지금
  온통 사랑뿐입니다

 

 

 

 

심장의 고동 소리는
  거세게 들리고
  온몸은 열기로 달아오릅니다

 

 

 

 

얼마나 행복합니까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


 

 

 

 

나는 지금
아무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따스한 체온이 있는
사랑만 함께한다면
당신을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진정 행복합니다


 

 

 

 

요즈음 나는
길가에서 우연히 바라본
풀꽃 하나에도
사랑의 의미를 붙여 봅니다

 

용혜원

 

 

 

아  대머리  아저씨

 

 

 

 

작지만

그대들이 있어  세상이 빛나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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