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지방나들이로
연휴는 방콕 하며 에너지 충전
그리고 산소 충전 하러
심학산으로 나선길
오늘은 배밭 코스 로
처음 여기를 찾던날은 달랑 장어집 하나였는데
사방팔방 식당이다
산속엔 음식 내음이 ...
가끔 차를 세우던 곳에
궁금한 건물이
그리고 살아보고 싶은 멋진 집이 한강을 바라보고 서있다
에구 가던길이나 가자
정산으로 GO GO
오후 6시
드문 드문 하산하는 사람들
개인소유
그러나 등산객 편의를 위해 길을 개방 해주셨다는
배나무 분양
관심을 가지는 옆지기
갑시다 배밭에서 머뭇거리지 말고
아직도 배나무 생각인가
아니아니되옵니다
지난번과 달리
잘 다듬어 놓은 길
느릿느릿 10분 오르니
갈래갈개 길이 나온다
약천사 , 산남리 가는길 ....제법 먼거리
난 정산으로 직진
나무 계단 차곡차곡
짧은 만큼 오름길만 있다
왕거미도 만나고
새총 한발로 해결하고
고운 녀석 향기 따라
발걸음도 가볍게
꽃들의 환영 받아가며
마치 가을 숲을 가듯
달랑 달랑 마지막 종소리
정상이 다
정상
통일 전망대는 묵묵히 서있고
자유로는 쭉쭉 뻗어있는데
안개 속에 묻힌 저 북쪽에서
무슨 일을 벌리고 있을까
오늘은 사과 하나 달랑 들고 왔다
진사님 열심히 작품 활동 중이시고
석양빛은 한강으로 찾아 든다
잠시 우리의 아지트로 이동
고운빛
쉼
아 ~~ 앞서가는 사람이 여기서 담배를 태웠는지
금연이라 했는데 ...
모두들 저녁 식사를 하는지
고요하다
북적 거림도 없는
혼자두고
혼자 돌아다닌다
평상에 앉아 풋고추 튀김에 막걸리 한잔 한다며 ..
으슥한 길
할머니 막걸리 심부름 하던날
쫄졸 주전자 꼭지 빨아먹어보던
그 좁은길 생각나는것이
어느새 7시
낮이 많이도 길어졌다
아직도 해는 서산에
녀석들은 어디로 가는가
바이 바이
꽃비 맞으며 내려가는길
연두빛 아름다운 날
해는 지고 있다
멋지게 하루를 마감하는 녀석
편히 쉬게나
붉은 흔적을 남기채 사라진 ..
오늘 하루도 모든 가정에
행운 가득하길 빌며
5월 1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