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아침
도대체 잠을 잘 수가 없다
새벽 5시 안된 시각부터
앞집 암탉이 울어대기 시작한다
군불 넣지않은 차가운 방바닥붙들고 있어봤자..
차 한잔 만들어 마루에 나가니
동녁에 해뜨고
마루에 앉아 일출을 ㅎㅎ ..
옆지기 깨워
순천만 가자고 조르니
세수도 않고 GO GO
부지런한 아저씨 본받아야지
승주 CC 도 지나고
20분 가량 달려온 순천만 생태 숲
주차장부터 꽁꽁 닫혔다
8시부터 개장
우리 동네 호수공원은 아침 운동을 위해 9시 무료 개방을 하는데 ..
빙빙돌다
선암사 30km
그래 내친길
선암사 로 가자
언제가 만났던 벚꽃길
꽃은 지고 없지만
향긋한 푸른 내음이
샹쾌함을 선사한다
꼬불꼬불
에스라인 노동길
아침햇살이 찾아오고
겹겹이 다가오는 산수화 한 편
처음으로 만나는 차
중간 표지판이 있음 좋을텐데
붉게 타는 산
저어기 동네는 어떠냐고 묻는 옆지기
난 아직 귀촌 생각이 없음
상사호
상사호 가에 꽃길
비빌의 화원
들어갈수 없는길
상사호는
승주읍과 상사면에 걸쳐 있으며
저수량이 250만톤에 자랑한다는
순천 여수 광면등 전남 동부권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곳
이제 선암사 4km
자전거 타기에 아름다운길 이라고 소문소문 날만한 ''
승주읍 죽학 삼거리
우린 선암사길로 들어선다
파릇파릇 새싹이 노래하는길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은 길
곳곳에 민박촌이 ..
하룻밤 묵어가면 천천히 걸어보고 싶은 길
느림 여행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