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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경화역

by 하늘냄새2 2013. 4. 1.



짧게  주어진 시간 

군항제 축제기간이지만 

난  경화역 만을  보고 갈 샘이다 

그러니  구청 방향  으로 


  좌회전  신호가  정말로 감질난다 

   2~3 대  통행 가능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진해의 아름다운  풍경 



바다  내음이   향긋한곳 




그리고 

꽃과  사람이  어우러진 

경화역





철길 속에 




벚꽃과 사람 들 



그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나 




행복을  담는 사람 



행복한 사람들 



  어떤행복 이해인


하늘이 바다인지
바다가 하늘인지

기쁨이 슬픔인지
슬픔이 기쁨인지



삶인 죽음인지

죽음이 삶인지


꿈이 생시인지

생시가 꿈인지



밤인지 낮인지
낮인지 밤인지

문득문득 분간을 
못할 때가 있어요



그런데
분간을 잘 못하는 
이런 것들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네요
그냥 행복하네요 


이런 행복을 
무어라고 해야할지
그냥 
이름없는 행복이라고 말 할래요 

이해인




꽃물결속에  마냥  행복한 사람들 




나두야  행복한 사람 



꽃속에 묻힌 



휘몰아 친다  행복이 





벚꽃이 날릴 때/ 하원택


봄바람이 살랑이며

벚꽃을 흔들어 깨우는데

꽃잎은 놀라

그만 꽃잎만  떨구고 말았네



작은 꽃잎 하나에도 

그리움 숨겨놓고 

행복을 싹 틔우고 

사랑으로 열매를 맺는다 



따뜻한 봄볕처럼

사랑으로 다가오는데

부끄러워   벚꽃잎에 숨어온다 



수줍은 미소 머금고

자꾸만 바람따라

허공에 머물다가는 



아주 잠시만 

당신의 가슴에 안겨본다 





너무나 부끄러워서.....


하원택 





더이상  서  있을수 없는

  



또다시  그리움 두고 



경화역을  떠난다 



어느골목길에  세운둔  차를 찾아가는길 



2013년  봄날에    난  이곳을 



아쉬워  벚꽃 나무 아래   다시 서보는  




.


조용히  보고 싶었던  경화역 

 가만히  앉아  추억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는데 ...




참으로  복잡한  경화역을  기억하며 






3월 29일  경화역을  마음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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