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마음은 지금

남도 기행 ...쌍봉사

by 하늘냄새2 2013. 3. 4.







아버님  산소도  찾아뵐겸   나선

  3일 연휴   남도 기행 

 100번 외곽고속 도로  

안내판은 

서해안  나가는 길  정체   ..

고민끝에   돌린  경부고속 도로는 

혹부리 영감  혹 하나 더 달은 느낌 

산소에서  약속 시간을  지키기 위해

 다시  평택으로 향해   서해안 고속도로로   향하는길 

  여기도 ...'정체' 라는  빨간 글씨가   숨을 멎게 하지만 

 덕분에 

서해 대교를  찬찬히  찬찬히   본다  ...



길이  확 ~~  악   뚫여  준다면 ...



거북이 신세에도 

이렇게  반겨 주는  나무가 있기에 ...




일산에서  아침  7시에  나선 길

어느새 6 시간이  흐르고  

약속시간 시간 보다   산소에 먼저 도착한  형제들  전화 벨  소리에 

마음은  바쁘고 



그러나   곳곳에   잘 뚫린  길은 

답답한   여행자의  가슴을  뚫어주기도  하는 

 




네비 여인의   훌륭한   안내에 따라 

드디어  화순을  통과 




어느새  아버님이  떠나신지  10년이 되었다 

 오래만에 큰절 드리고   





마음 달래러  쌍봉사로 간다  

사찰 앞 과 뒤 에 봉우리가  두개가 솟아  쌍봉사라  부르는 

소박한 이름이다 





한동안 블로그에서 만나던  풀빛 스님이  계시는곳 

그리고 

국보가 있다는    소중한 사찰 문을 들어서니 



  세월을 말해주는가 

키  큰  녀석들이  날 반겨준다 



 쌍봉사  대웅전

통일신라 경문왕  8년 (868)에 창건 하셨다는 




화려함이 느껴지는 

 대웅전 

평면이 방형인 3층 전각으로  사모지붕의 목조타파 형식 을 지닌  희귀한  양식 

목조타파 건축으로는 

법주사 팔상전과  이  쌍봉사 대웅전 2동만이  현존 한다는  설명이  있다 




이 소중한  대웅전이 

아쉽게도  1984년  화재로 소실되고 

다시 복원한  대웅전



옛 모습을  찾아본다면 

화려함은  없지만  마음이 가는곳 



 불교 지식이  짧은 나 

그냥 



 두손 모아  _()_   해본다 



단아한 

추억 같은  풍경 이 ..




여행은  추억을 만든다 /용혜원


외로움이 쌓여

여행을 떠나면 

마냥 동경만 하고 그리워했던 곳들이



하나 둘 눈앞에

현실이 되어 나타난다

여행은 

보고,듣고,말하고 느끼고

가슴에 담고 새기며

만나는 것들을 새롭게 안겨준다



내 눈에 찾아 들어온 

아름다운 풍경

가슴에 남아 한 편의 시가 된다

.

.



여행은 삶에

추억을 만든다 


용혜원 




언제가  스님이   감나무 이야기를   하셨는데 



나무가  있어  더욱  좋은  쌍봉사 풍경 



     바람결에  들려오는  소리를  찾아 



 사르락 사그락 



길에게  묻는다 





그냥  좋은 ..







통일신라시대의 '가장  전형의 전립 '을  

완전한 구조와 세련된 조각으로 아름다워서 

우리나라 석조 부조 가운데

 최고의 걸작품으로  선정

거대한 규모와 정교한 조각으로  웅장한 기상을 보여준다는 


국보 57호 철갑선사탑 




철갑선사 부도비  보물 제 170호





_()__()__()_





내 발길을  잡는  

해와 나무 



나무와  해 



뵙지는  못햇지만 

 느껴보는  풀꽃 스님 ...

늘 건강하시기를  





헛된  생각의 그물을 벗어나 

아무  거리낌이 없는 진리의 깨달음을  얻는 문 


헛된 생각을 버려야 하는데...




어느듯  ...



화순군  이양면  쌍봉사 를  두고  떠나야 하는 시간 



그리고 

스치는  풍경 

조광조  가묘가  있었던 곳이라는 

유배지  능주에서 조광조에게 위안이 되었던 유일한 친구는 능성현 출신의 학포  양팽손 

양팽손은  조광조 등 사림과 함게 개혁 정치를 펼쳤던 인물로 양팽손  역시  기묘 사화로

파직 ㄱ당한 후 고향에 내려와 있던 참이엿다

화순 능주로 유배지가 정해지면서 둘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  서로를  위로 햇다고 한다

그러나 그 위로는  한 달을 채 넘기지 못하고 조광조는 사약을  받게 된다 

새 옷으로 갈아입고 절명시 를 남기고는   양팽손에게 

"신이 먼저 갑니다 "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사약을 마셨다

조광조의 마지막 임종을 친구인 양팽손이 지켜주었다 

조광조가 죽자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조광조 시신을 손수 염을 하고 자신이 

사는 마을 골짜기에 가묘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조광조의 선영이 있는  경기도 용인으로  이장을 했다는 ...




3월 1일 

여행은  삶의 추억을 만든다 

쌍봉사 에서 




   






'내마음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도기행....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0) 2013.03.06
남도 기행 ...노을빛 과 보성 녹차밭 풍경   (0) 2013.03.05
을왕리 아침바다   (0) 2013.02.27
을왕리 낙조  (0) 2013.02.26
선녀바위 와   (0) 2013.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