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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휴가 첫날

by 하늘냄새2 2007. 8. 11.

 

 

 

 

 

 

 

 

 

 

 

 

8월 8일  수요일 아침

휴가 첫날

일직 떠나자는 계획은

몰아치는 비바람 때문에

창밖만 처다보다

잠시 하늘이 주는 말미를 이용해....

다행이다  말도 끝나기전

빗줄기는

차 앞유리를 가리기 시작한다

꼭 이러고도 가야하나

온 몸에 힘이 들어간다

가는 동안에

이 자연의 변덕스러움

가로등 하나 사이로

변덕을 부린다 할까

햇살이 나왔다

소낙비가 퍼부었다

일곱 대관령 터널을 지나니

오마이 갓

너무도 아름다운 파란 하늘이

우릴 맞아준다

5시간의 스트레스를 확~~~~~악

고생한 보람이 있나 ㅎㅎㅎㅎㅎ

30분즘 달렸을까

안도의 숨을 쉬며

잠시 휴식을 갖고자

38선 휴게소에서 툭 트인 바다에

무거?던 마음을 풀고

하느님 감사합니다,,,,,

5분이 지났을까

그 아름다운 하늘에

구름이

그리곤 앞을 분간하지 못하는 비가..

장장 일곱시간을 달려

 

 썬밸리 리조트

742호

48평 대리석이 깔린 숙소 앞으로

초록빛 들판과 파아란 바다가

피곤을 흡수 해간다

한차레 비가 또 내리기 시작한다

첫날은

이렇게 지나가면서

빌어본다

내일은 해가 뜨기를...

뉴스는 계속

비가비가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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