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진단

 

 

 

광과문 한국의학 연구소에서 건강 진단을 했다 열댓번은 이름을 호명당하고 오늘의 검사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한다 기분이 가뿐하다   길거리로 나오니 정말 오랜만에 일하는 사람의 발자욱 소리를 들어본다 점심시간인지라 거리로 쏟아나오는 활기찬 사람들  부럽다 옛날부터 맛있는건 사다주는 양반이라..   꼭 먹이고  싶었던 모양이다 고민도 않고 데려간다 반계탕 한마리는 많아 반마리 닭으로... 문밖으로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맛있는 집인가보다 그런데 안되보인다 편히 먹어야 할 텐데 남편도 그랬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