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의 이상한 원리 때문에
나는 오늘 생일 아닌 생일 잔치를 촌야에서 준비 했다
아름다운 만남을 위하여ㅎㅎㅎㅎㅎㅎ
촌야
이름답게 구수한 먹거리가 봉부부들
손놀림을 바쁘게 한다
그 모습에 내 마음이 기쁘다
주인의 인심도 한 몫을 하고
비록 생일이 아니지만
좋은 시간을 가져보자고 애쓰는 율리의 발상에 동참하면서
봉부부의 아름다운 축하 노래에
초콜렛맛 만큼이나 달콤한 사랑을 가슴에 담아본다
우리 네 봉다리 부부
항아리 처럼 소박하고 은근한
그리고
모든것 언제나 담을 수있는
아름다운 부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