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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추억의 도시락

by 하늘냄새2 2007. 4. 22.

 

반찬가게 집에

무우말랭이가 있다

옛날 도시락 생각이

중학교 하얀 옥스포드지 책보에

김치 국물이 흘러 빨갛게 물들면

창피해서,,,,,

엄마에게 짜증 부리면

어디서 구해온 유리병

그 유리병 속에 엄마는 또 김치를

그래도 국물은 뚜껑사이로 살며시..

국물새지 않는 반찬 타령에

겨우 멸치뽂음

그리고 이 무우말랭이,,.

도시락 먹고싶지????

 

이 노오란 도시락에

계란 후라이 떡~~~억

하나 얹히면

그날은 .....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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