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에 나가면

고기를 잡는 것인지 세월을 잡는 것인지
갯가에 앉아 있는분이 많다
무얼 잡으세요 물으면
그냥 하시던

청춘은 어디로 가고

삶이란 그런 것이다...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후회하고
내일을 희망한다

수없이 반복 되는 습관처럼
어제와 오늘을
그리고 내일을 그렇게 산다
삶이 너무나 힘들어도
세월은 위로 해주지 않는다

버거운 짐을 내리지 못하고
끝없이 지고 가야 하는데
어깨가 무너져 내린다
한없이 삶에 속아
희망에 속아도 희망을 바라며
내일의 태양으 기다린다

낭떠러지 인가 싶으면
오를 곳을 찾아 헤매고
암흑인가 싶으면
빛을 찾아 한없이 뛰어야 한다
죽음이 끝이 다가와도 애절하게
삶에 부질 없는 연민을 갖는다

산처럼 쌓아둔 재물도
호사스런 명예도 모두 벗어 놓은 채
언젠가 우리는
그렇게
그렇게
떠나야 한다
삶이란 그런 것이다
가질 수도 버릴 수도 없는..
좋은 글 중에

삶이 너무나 힘들어도
세월은 위로해주지 않는다
서로 위로하며
그렇게 그렇게

헝가리 속담이 생각나는 것은
누구나 자기의 그늘에 들어가 쉴 수 없다
내 그늘에는 다른 사람만이 쉴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