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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해는 서산 마루에..

by 하늘냄새2 2025. 2. 18.

 

동백꽃은 피는데

얄궂은 바람은  동백꽃을 멍들이고 있다 

 

굴 내움이 가득한 바다 

 

모두들 굴띠러 갔는지  조용하다

 

 

바람이  눈물을 좌아낸다 

 

 

마당에 햇살이  가득한집 

 

오늘도  아름다운날 주심  감사합니다

 

해가 내리기전에 

 

해안도로 따라 

 

"이광수의  길을 가다가 

산길 접어드니  경치는 시 속의 그림이요

냇물 소리는 악보에 없는 거문고 가락이라

기른 멀어 가도가도 끝이 없는데

해는 멀리 서산마루에 걸려있네

 

이광수

 

 

서산으로 내리는 해

 

 

닻을 내린 배

 

 

다른 세상 하루를  위해  가는해

 

 

세월은 /  조병화

 

 

세월은 / 조병화

 

떠나 가면서

기쁨 보다는 슬픔을 더 많이 남기고 갑니다

 

 

봄 여름이 지나면서

가을을 남기고 가듯이

 

 

가을이 지나 가면서

겨울을 남기고 가듯이

 

 

만남이 지나 가면서

이별을 남기고 가듯이

 

 

사랑이 지나 가면서

그리움을 남기고 가듯이

 

 

아, 세월 지나 가면서
내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빈 자리를 남기고 갑니다.

 

조병화

 

세월은

내 얼굴 에 주름  남기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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