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에 다녀왔다
6개월 전 눈꼬리에 손톱에 긁힌 상처를 치료해러 갔다가
그냥 눈검사를 한번 해보자 의사샘 ...
격자반성이라 는
레이저 시술을 하고
되도록 색안경을 쓰고 다니면 좋다는 ...
6개월후 검진 받는 날
의사가 두 분인 네도
1시간 반 대기란다
어르신,외국인 .아이들 ...
눈 아픈 사람도 이렇게 많은지
백내장 녹내장 .....
기다리는 동안
괜스레 나도 혹시
별 생각이 다 든다
인생은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는데
검사를 시작하고
이기계 저기계 앞에 앉아
눈에 바람이 픽 들어오고
시력검사 도하고
이리저리 눈을 뒤집어 사진을 찍고
,,,,,,,,,,,
나이가 들면 나이가 들면
고놈의 나이 들면
따라오는 병들
나이로 살지 말고 생각으로 살자 하지만
몸은 여기저기서 아우성을 친다
다행히 검진결과
백내장도 녹내장도 지난번 시술도
모든 것이 건강하다는
휴~~~~~~~~ 안심하는 소리
이제 우리
서로 응원하며 생각으로 살며 나이를 이겨 봅시다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하지 못한다 " 훌룡한 말이 있고
"하는일 마다 잘 되리라 "
좋은 말은 쏙쏙 들어오는데
게을러 가는 몸
그래
오늘 하루가 선물 이라는데
주어진 하루를
인생은 소풍처럼
즐겁게 살아보자
바람이 차가운지 집으로 오는길에
눈물이 주룩주룩
이놈의 나이때문인가
나이야 가라
나이야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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