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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팜파스 군락지에서

by 하늘냄새2 2024. 9. 17.

 

추석연휴

폭염경보는  내리지만 

일찍 낙동강변으로  GO GO 

강변이라  바람이 솔솔 

하늘이  아름다운 답다 

 

강변  한 귀퉁이에 

팜파스 가 

  바람에 춤을 춘다 

 

 

여유꼬리 가 춤을 추는것 같다

 

팜파스와 하늘빛에

그저 행복하다  

 

행복이란 

 

산 너머 고개너머

먼 하늘에

행복은 있다고 

사람들은 말하네

칼부세 싯귀를 ,.......

신부님  강론이  생각난다 

산너머 고개너머

행복을 찾아가는길은  

"십억 년 광년  "

아무도 갈 수 없는 길이라 하신다

 

어렴풋이  생각나는  신부님  말씀 

행복은

유랑의자세

개 같은 정신

배 째라  

거지 같은 생활 

 

행복을 찾아가는 길은 

세상의 가치관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행복의 3가지 법칙 

 

*착하게 사는 것  

*집착을 버려라 

                  *행복은 자기의 선택에 있다 

                   <아니다>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하셨다 

 

 

 

행복은

찾아가는 대상이 아니라

찾아지는 대상

 

자만을 빼는 길이 

행복으로 가는 길 이라 하시던 

 

과녁을 향해 활을 쏘지 말고

활을 쏘고 과녁을 그려라

꿈에 거리던 사람들 만날 수 없다는 

그러니 

 그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 맞추어 살기를......... 하셨다 

 

 

돼지처럼 잘 먹고

곰처럼 잘 자고

소처럼 잘 일하기를....

신부님은 말씀하신다.

 

행복은

십억광년의

산 너머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 있다는 것..

 

 

 

함께 강론하셨던  이해인 수녀님 생각도 난다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도

아직 떠나지  않은 사람도

혹은 떠났다가 돌아온 사람도

일 하는 사람도 쉬는 사람도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한 것인데

어디에 있으면 우리는 행복하다 할 수 있을까요

 

 

지금 이곳에 서 

난  행복함을 

 

 

저 녀석들 이 아름다운 곳  두고  어디를  가나 

 

 

시끌시끌 

사람들  모여드는  소리

 

여기는  대저생태공원

팜파스 군락지 

 

팜파스란 

남마메리카 원주민 말로 

초원이라는 뜻이라는 

 

 

또 하나 가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을 것인가 

 

대규모  군락지는  아니지만 

큰 기쁨을 준다 

소확행 

 

사이사이  길에

포즈를  취하는  사람들 

 

찰칵찰칵  

 

색다른  풍경에 

기분  좋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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