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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복날에

by 하늘냄새2 2024. 7. 15.

 

생일이 나가오자  부모님 생각

산소에 들러  인사드리고 

 

형제들에게 부모님  안부를  전하니

큰오빠 께서  점심을  같이 하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삼랑진으로 간다

 

길들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씽씽이다 

 

 

참 이도시도  변화가 없다 

 

노리까이 하던  삼랑진 역을  지나 

 

 

꼬부랑꼬부랑

벚꽃이 피면  난리가 나는 길 

 

오늘은 푸르름이  좋다 

 

무슨 저수지도  지나고 

 

여여정사 가는 길로  올라가면 

 

오늘은 잔디 깎는 운수인가

 

나무도 전지하고 잔디도 깎고 풀도 자르고 

우리 옆지기  애쓴다  

 

살짝살짝 내리는 비에  고개 숙인 녀석

 

마당을 지키는 녀석들이  정겹다 

 

활짝 웃는 녀석 

 

작은 텃밭 

 

꽃들과  대화를 

 

풀이 많아  걱정이라는 

 

 

그래서 우리 가위를  두고 갈 테니

주인장에게  풀정리  해달라고 ,,,,

 

 

마당에 돌을 깔아도  풀은 틈새로 자란다는 

 

골칫덩어리들  두고

 

복날 맞이하러 

천태산장으로 

 

묵은지가 일품이고

주인장  이것저것  코스요리처럼

반찬을 준다 

 

모든 것을    직접 키운신 다는...

덕분에  더운  여름 잘나게  해 주십사 

 

 

좋은 공기 찾아든 사람들이  많다 

 

 

먼산이  아름답다

 

 

이사를  오니 

형제끼리  약속 없이  이렇게 훌쩍 만날 수 있어  좋다고 한다

제주도, 부산, 서울 , 일산을 돌아 

다시,,,

참 길  잘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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