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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봄처녀

by 하늘냄새2 2024. 3. 21.

 

 

하얀 목련이 필 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봄비 내린 거리마다 슬픈 그게 뒷모습

하얀 눈이 내리던  어느날 우리 따스한 기억들

언제까지 내 사랑이어라 내사랑 이어라

거리엔 다정한 연인들 혼자서 걷는 외로운  나

아름다운 사랑 얘기를 잊을 수 있을까

그대 떠난 봄처럼 다시 목련은 피어나고

아픈 가슴 빈자리엔 하얀 목련이 진다 

 

 

목련꽃 그늘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이  피는  아름다운  동네가  있다고 합니다

 

 

꽃이 졌다는 소식

아직 피지 않아  축제가 걱정이다는 곳 

 

흠 

 

 

벚꽃  피는 동네로.

 

마음은  봄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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