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날이 풀린 듯
길이 질퍽거린다
사르르 눈 녹는 소리
언 호수
언 호수가 위험하니 들어가지 말라는 방송
얼마나 말을 안 듣기에
호수에 접근 금지 줄을 감아 놓았다
먼발치에서 호수를 본다
조용하다
햇살은 눈을 녹이는데
찬 공기는 코 끝을 때린다
햇살을 받으며
저곳에 사람들은 매일 호수를 보는 즐거움이 있겠지
나는 여기 서서 호수를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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