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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호수공원

by 하늘냄새2 2024. 1. 23.

 

호수공원 

날이 풀린 듯

길이 질퍽거린다 

 

사르르 눈 녹는 소리

 

 

언 호수 

 

 

언 호수가 위험하니 들어가지 말라는 방송

얼마나 말을 안 듣기에 

호수에   접근 금지  줄을  감아 놓았다 

 

 

먼발치에서 호수를 본다

 

 

조용하다

 

 

햇살은 눈을 녹이는데

찬 공기는  코 끝을  때린다

 

 

햇살을 받으며 

 

저곳에 사람들은  매일 호수를 보는 즐거움이 있겠지 

 

나는 여기 서서 호수를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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