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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세실리아 언니

by 하늘냄새2 2024. 1. 14.

 

카톡 , 카톡

세실리아 언니는 

성전 꽃꽂이 작품을 사진을 를 보내주신다

이번에  혼배식 꽃꽂이를  보내주신다 

언니는 

40년 전  나의 꽃꽂이  선생님 

여든이 넘은 연세지만 

성당 성전 꽃꽂이를  하고 계신다

진해중앙성당 은 

70년  세례를  받았던 곳

 

 

 

중학교  2학년

15 살 16,,,,19 살

수녀원을  훔쳐보며

한 번쯤은 

수녀를 꿈꾸어보던  시절이  있는 곳이다 

 

 

세례를 주었던 무섭던 박 시릴로 신부님 

그러나 밤새워 우리 할머니 임종을 지켜주셨던 신부님

빌리호 태풍이 지나가던 날 

너 같이 비리비리 한 놈  날아가라고  빌리호라 하며 놀리시던 

     정순구 신부님 

신부님 미소는 잊히지 않고

 

 

교리를  가르치며  엄격했지만 

다정했던 세실리아 주임 수녀님 

 

 

 

 

정말 예뻤던  수산나 수녀님 

 

 

최고의  수녀님 

우리와 축구도   함께 하며

조용한 수녀님의 틀을 깨셨던 

말괄량이  아가다 수녀님

 

 

 

그리고  지금도 날 위해 기도하고 계실 

세실리아 수녀님 

한 해  선배였던 세실리아 언니는

어린 나이에도  내 대모가 되어주셨고

학생회를  하는 동안  언니 남 달랐는데

수녀님이  되셨다 

언제가 명동성당에서  만나 

당신이 꼭 밥을 사주겠다고 하시던 수녀님 

 

 

주님 

항상 좋은 글  꽃꽂이 작품으로 날 위로해주시는 세실리라 언니 

그리고

언제 나  날 위해 기도 하고 계실 

대모세실리아  수녀님 

건강하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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