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경화동
시장 가는길에 경숙이 집이 그대로 있다
물론 경숙이는 없겠지만
그땐 정말 멋진 집이였는데
이게 뭐지
60년전 난 이집을 드나들면 놀았다
문선이 나 경숙
이층을 올라가는 나무계단 도 그립고
너무 빨리 하늘나라로 간 문선이도 그립다
집 주인 경숙이는 소식이 끊어졌다
호탕했던 경숙이
창원에 산다는 소식은 있건만
8살 9살 10살
우리의 즐겁던 시절
그시절의 집이 그대로 있는것이
반갑기도 하고
변화가 없는 것도 아쉽고
.................
세월은 이렇게 흘러간다
'내마음은 지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을 보내며 함께해서 감사합니다 (6) | 2023.12.31 |
---|---|
입시철 추억 (23) | 2023.12.28 |
눈내린 테니스장 (13) | 2023.12.25 |
즐거운 성탄 (27) | 2023.12.24 |
추억의 먹거리 연뿌리 (15) | 2023.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