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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은 지금

입시철 추억

by 하늘냄새2 2023. 12. 28.

 

 

내게는  8 살이  많은  언니가 있다 

언니는  내가  초등학교 5학년  무렵인가

  교대진학을  목표로  입시준비를  했던 것 같다

교대 입시 요강 중에 

미술실기  시험이  있었고

교대준비를  하는 언니들이  

흑백 화실에  모여  그림연습을  했는데

인물화를  해야 했는지 

동생들을  모델로  그림을  그렸던 

어느 날  언니 차례로

나는     꼼짝없이 모델이  되었고

무섭게  생긴  미술 선생님 감독아래

언니들은 나를  그렸고 

목도 간지러운 것 같고 아프기도 하고 

엉덩이도 다리도...

꼼짝 못하고  

손가락만 꼼지락꼼지락 

곁눈질 만  열심히  ,,,

고생 아닌  고생을 

그런데

언니는 체육실기 때문에  교대는  포기하고

나의 모델 효과는  없이 

중학교 가정 선생님이  되었던 

 

 

 

입시철이 되니  

아련한  추억이 떠오른다 

나의 모델 시절 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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